트럼프 대통령의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, 케빈 해셋 백악관 경제고문이 유력 후보로 부상했습니다. 시장은 해셋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, 암호화폐 시장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 칼시 예측 시장에서 해셋의 지명 확률은 65%입니다.
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말 이전에 차기 연방준비제도(Fed) 의장을 지명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(NEC) 위원장인 케빈 해셋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, 그 자신도 루머라 일축하면서도 시장의 낙관적인 반응을 인정했습니다. 해셋은 CBS ‘페이스 더 네이션’에 출연해 국채 경매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이자율이 하락했다고 언급하며, 트럼프 대통령이 더 저렴한 자동차 대출과 낮은 금리의 주택 담보 대출을 도울 인물을 선택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.
해셋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을 이미 결정했으며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시점에 나왔습니다. 트럼프는 기자들에게 “내가 연준 의장으로 누구를 선택할지 알고 있으며, 곧 발표할 것”이라고 말했습니다. 그러나 제롬 파월 현 의장의 후임으로 해셋이 지명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직접 확인을 피했습니다. 하지만 시장에서는 해셋의 이름이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
예측 시장인 칼시(Kalshi)에 따르면, 해셋의 지명 확률은 화요일 40%에서 65%로 급등했습니다. 다른 후보로는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가 15%, 전 연준 이사 케빈 워시가 13%를 기록했습니다. 측근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해셋을 높이 평가하며, 중앙은행이 더욱 적극적인 금리 인하를 추진해야 한다는 자신의 생각과 해셋이 일치한다고 보고 있습니다. 해셋은 트럼프의 관세 및 금리 정책을 포함한 경제 정책을 강력하게 옹호해왔으며, 연준 의장직을 기꺼이 수행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
📚 용어 설명
- 예측 시장: 특정 사건의 결과를 예측하고 베팅하는 시장.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예측 시장도 존재.
- 금리: 돈을 빌리거나 빌려줄 때 지급하는 이자의 비율. 전체 금융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.
- 시장 반응: 특정 뉴스, 정책, 사건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적, 거래적 반응. 암호화폐 가격 변동의 주요 원인.
- 중앙은행: 한 국가의 통화 정책, 금융 시스템 안정성을 관리하는 기관. 거시 경제에 영향 미쳐 암호화폐 시장에도 간접적 영향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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